2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는 최근 네이버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네이버 본사에 발송했다. 공정위는 다음달 말이나 12월 초 공정위 전원회의를 열고 제재수위를 확정할 예정이다. 공정위가 제안한 네이버의 과징금 규모는 수백억 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가 조사한 네이버의 불공정 혐의는 ▲검색 결과 광고와 정보를 명확히 구분하지 않아 포털 이용자 이익을 침해한 점 ▲시장 지배적 사업자의 지위를 악용해 협력업체와 거래하면서 경쟁사를 배제하도록 한 점 ▲광고 자회사인 NBP에 네이버의 일감을 몰아준 점 등이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8일부터 검색광고 영역에 한글로 ‘광고’라는 문구를 넣어 광고와 정보를 분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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