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월세 시장 안정화 단계"

3월 전월세 거래량 수도권 10%↓, 지방 10%↓
서울 강남3구 14%↓..국토부 "전월세 시장 안정화 단계"
  • 등록 2012-04-23 오전 11:00:00

    수정 2012-04-23 오전 11:01:00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국토해양부는 지난 3월 전국의 전·월세 거래량(확정일자 기준)은 12만6806건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4% 감소한 수치다.   서울 강남3구를 중심으로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이 평균 10% 가량 줄어 전·월세 시장이 안정화에 접어들었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수도권은 8만5655건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10.3%, 지방은 4만151건으로 10.7% 각각 감소했다. 특히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7197건이 신고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5% 줄어 서울 전체 감소폭(-10.8%)보다 컸다.

강남3구의 전·월세 거래량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쉽게 출제된 수능 영향으로 학군 수요가 줄어든 데다 최근 2년간 전·월셋값이 많이 올라 진입장벽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토부 주택정책과 관계자는 “강남3구는 작년 재건축 이주수요, 학군수요 영향으로 전·월세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였지만 올해는 작년과 달리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런 영향으로 주변 전·월세 시장도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말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거래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1% 줄어 감소폭이 컸고, 아파트 외 주택은 8.9% 감소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이 줄면서 서울 전·월셋값은 강남3구를 중심으로 소폭 내렸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평균 3억300만원에 거래돼 2월에 비해 평균 1500만원 가량 내렸다. 서울 서초구 반포 미도 전용 84㎡는 2월에 비해 소폭 내린 평균 3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한편 올해 봄 이사철인 1분기 중 전국의 전·월세 거래량은 341만5000여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1분기에 비해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전월세 거래 현황 (자료=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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