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자판기, 삼성의 기술을 입었다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코카콜라와 손잡고 유비쿼터스 자판기(유벤딩:uVending) 솔루션 사업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유비쿼터스 자판기용 46인치 디스플레이와 솔루션 150대를 코카콜라에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안에 유벤딩용 디스플레이와 솔루션을 코카콜라에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또 이번 공급을 계기로 코카콜라 외 미국 대형 식음료업체에도 공급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유벤딩 솔루션은 터치스크린과 네트워크 기능을 적용해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네트워크 기능을 통해 관리자는 사무실에서 원격으로 개별 자판기의 재고, 판매정보, 고장발생 등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또 자판기 화면의 광고 콘텐츠 등을 원격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김재훈 삼성전자 북미총괄 상무는 "이번에 공급한 유벤딩 솔루션에는 삼성전자의 첨단기술이 적용됐다"며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환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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