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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러한 내용의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학교방역 추지 지원계획’을 16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전국 유초중고 학생·교직원 약 692만명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도구(자가진단키트)를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학생들이 매주 2회 자가진단을 할 수 있도록 다음 달 마지막 주까지 검사키트 6050만개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총 146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매주 2회 등교 전 자택에서 검사키트로 진단을 하도록 권고했다. 주로 일요일·수요일 저녁에 검사하면 검사 결과는 자가진단 앱을 통해 학교와 공유된다. 만약 검사결과가 ‘양성’이라면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유은혜 부총리는 “주 2회 선제검사가 안착되면 학교의 접촉자 자체 조사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 자체조사에 대한 방역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시도교육청별로 긴급대응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학교에 배치하는 방역 전담인력 7만명과 보건교사 업무지원을 위한 보조인력 1681명도 배치한다.
유은혜 부총리는 “오미크론에 대응하는 학교방역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학생·교사·학부모의 도움과 협조가 필요하며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교육부와 교육청은 학교현장을 총력 지원할 것이며 필요 시 비상대응체계로 전환, 신속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