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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뉴욕증시는 커지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5% 하락한 2만6119.6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36% 하락했으며, 나스닥 지수만 0.15% 상승을 보였다.
미국 내 다수 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 늘어나고, 중국 베이징시의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에 시장의 위험선호 심리가 둔화하고 있다.
북한의 추가 도발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도 원·달러 환율의 상승을 이끄는 요인이다.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매도세로 전환해 531억원 규모를 순매도하며 원·달러 상승 압력을 더했다.
17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15.3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0)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13.90)와 비교해 1.60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