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는 최근 3년(2013~2015)간 추석연휴 자동차보험 사고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추선연휴 전날 발생한 교통사고는 평상시에 비해 22.6% 증가한 1만4157건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추석연휴 전체의 일 평균 사고발생건수가 평상시보다 4.7% 낮은 것으로 집계된 것을 고려하면, 귀성이 시작되는 추석연휴 전날 사고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고향을 찾는 장거리 운전자는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운전 중 충분한 휴식과 여유로운 마음으로 안전운전에 임해야 한다”며 “낯선 지역에서는 평소보다 사고위험이 높기 때문에 운전자의 높은 주의력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추석당일 성묘차량 및 귀경차량 등으로 차량 운행량이 많아지면서 사고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귀경시에도 좀 더 여유 있는 마음으로 안전운전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