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北 장거리 로켓 추진체 잔해물 2차 탐색 종료

18일·19일 서해 어청도 부근서 로켓 추진체 잔해 2점 건져 올려
통영함, 수색 종료 후 20일 오전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 입항
ADD 정밀 분석, 추진체 연료 종류 분석 자료로 활용
  • 등록 2016-02-20 오전 10:23:30

    수정 2016-02-20 오전 10:31:03

북한 장거리 로켓 1단 추진체 인양 작업을 벌여온 해군이 지난 11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해군2함대에서 추진체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를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우리 군이 북한 장거리 로켓 추진체 잔해를 추가로 건져올리고 탐색 작업을 마무리했다.

해군은 북한 장거리 로켓 추진체 잔해물 2차 탐색과 인양작업을 종료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 군은 이날 탐색과 인양작업을 마치고 구조함인 ‘통영함’을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로 입항시켰다.

우리 군은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통영함과 기뢰탐색함정인 ‘해남함’을 투입해 북한 장거리 로켓 추진체 잔해를 탐색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통영함은 지난 18일 새벽 1시20분쯤 서해 어청도 서남쪽 75마일(약 139㎞) 해역 수심 약 85m 해저에서 북한 장거리 로켓 추진체 연료통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인양했다. 또한 지난 19일 낮 2시쯤 이 부근에서 로켓 추진체 추정 잔해물 1점을 추가로 발견해 건져올렸다.

해군 관계자는 “다른 (북한 장거리 로켓) 파편은 소형으로 분리돼 넓은 해역으로 떨어졌다”라며 “소형 파편을 탐색하기 곤란하기 때문에 더 이상 유의미한 잔해물을 찾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해군은 이번에 건져올린 로켓 추진체 잔해물 두 점을 국방과학연구소(ADD)로 보내 정밀 분석할 예정이다. 만약 잔해물이 북한 장거리 로켓 연료통으로 밝혀지면 연료 종류를 포함한 북한의 기술 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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