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TV가 지난 19일 주말 경마 독점 생중계권을 획득함에 따라 이 채널의 지분 50 %를 보유한 로케트전기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9일 오후 리빙TV에 독점 생중계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 따르면 리빙TV는 향후 6개월 동안 토요일 및 일요일 주말 경마경주 중 일부를 생중계한 후 특별한 부작용이 생기지 않으면 추가적으로 1년 동안 독점 생중계 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게 돼 있다. 현재 경마는 전화로 베팅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리빙TV를 통해 생중계가 이뤄질 경우 집에서 경마를 즐기고자 하는 팬들의 시청률이 높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리빙TV 지분 50%를 보유한 로케트전기의 수혜가 점쳐지고 있다. 지난해 로케트전기가 이 채널의 경영권을 인수한 후에도 적자가 지속돼 회사측에 부담으로 작용했는데 이번에 주말경마를 독점 생 중계 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함으로써 흑자전환의 기초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