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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17일 개최한 ‘제2회 2022 관광기업 혁신경진대회’의 수상작들이 내년부터 선보일 사례들이다.
이 기업들의 공통점은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이같은 다양한 협업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는 것이다.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은 관광기업이 고객 체감 서비스를 혁신하는 데 필요한 활동을 바우처 형태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0년부터 시작됐다.
대상을 수상한 피플카는 차량 공유 서비스업체의 공통 고민인 차량 내 흡연 문제를 해결했다. 에어딥의 기술과 서비스를 지원받아 실시간 공기질 탐지 솔루션을 개발, 공유 차량 내 흡연이 탐지된 경우 전화나 문자로 알람을 발송해 차량 내 흡연율을 줄이고 비흡연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여행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주식회사 푸른바이크쉐어링은 제주 귀덕리에서 자전거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주식회사 웨이플러스의 기술을 지원받아 날씨 예보 및 최적의 자전거 투어 코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마을을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편리하게 자전거로 여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자전거 교육 프로그램에선 교육의 주 대상이 어린이라는 특성을 반영, 보호자가 안심하고 아이들만 보낼 수 있도록 교육 영상을 생중계로 송출하고 실시간 위치정보 전송 기능을 구축했다. 이런 시스템에 기반하여 전국적으로 자전거 교육 체험과 연계한 마을 여행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