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용기 개발 착수

어라운드블루와 업무협약 체결
목분·왕겨 등 바이오매스 원재료로 만든 용기 개발 착수
플라스틱 물성에 시간 지나면 무독성 물질로 분해
  • 등록 2022-10-25 오전 9:09:21

    수정 2022-10-25 오전 9:09:21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업체 코스맥스(192820)는 친환경 소재개발업체 어라운드블루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친환경 화장품 용기를 공동개발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코스맥스, 어라운드블루와 개발한 CLC 화장품 용기. (사진=코스맥스)
어라운드블루는 친환경 무독성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인 CLC를 생산하는 업체다. CLC는 목분, 왕겨, 전분 등 바이오매스 원재료를 이용해 생산하는 천연 고분자 신소재로 사용 기간이 지나면 친환경 무독성 물질로 분해된다는 특징이 있다.

CLC가 기존 친환경 플라스틱과 다른 점은 화장품 용기로 사용하기 적합한 물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기존 친환경 플라스틱은 생분해성만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유통 중 분해되는 등의 문제가 있다. 또 CLC는 물성은 기존 플라스틱과 동등한 수준이면서도 1㎏ 생산당 2.9㎏의 탄소저감 효과를 낸다.

CLC는 환경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미국농림부(USDA)로부터 천연탄소 100% 인증을 획득했다. 또 우리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을 인정받아 환경표지 인증도 받았다.

코스맥스는 어라운드블루와 국내외 화장품 고객사를 대상으로 CLC를 이용한 다양한 친환경 용기를 제안하고 코스맥스가 생산하는 다양한 화장품 제형에 적합한 CLC 친환경 용기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코스맥스에서 생산하고 있는 립틴트에 CLC 소재를 적용했고 섀도우 파렛트, 쿠션 파운데이션, 립스틱 용기 등 다양한 시제품을 개발해 내년 상반기에 확대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는 “글로벌 화장품 업계의 최우선 과제가 친환경 용기와 자원 순환에 있는 만큼, 코스맥스는 다양한 기업·기관들과 협력해 친환경 화장품 개발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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