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는 올해 최대 1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중소기업 자산 매입을 통한 구조개선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캠코는 지난해 서울중앙지방법원과 회생절차기업의 구조조정을 공동으로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바 있으며, 이번 에버테크노 지원은 캠코와 법원이 회생기업을 공동 지원하는 첫 번째 사례다.
에버테크노는 캠코의 세일앤 리스백을 활용해 자산매각대금으로 회생담보권을 변제하고, 해당 자산의 재임차를 통해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유지하게 됐다. 법원이 회생절차 조기 졸업을 승인할 경우 기업은 대기업의 협력업체 등록 등 경영정상화의 토대를 마련하고, 금융회사도 부실채권 조기회수 및 출자전환 지분의 가치 상승으로 자산 건전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캠코는 지난해 5개 기업(약 541억원)을 지원했으며, 지원기업 중 T사는 자산매각을 통한 경영정상화를 이뤄 지난 6월말 회생절차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