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NTT도코모가 모바일 게임업체 DeNA와 손잡고 자율주행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자율운전에서는 데이터가 지연될 경우, 감속을 하지 못하거나 적합한 도로를 선택하지 못하는 등 사고가 나기 일쑤다. 그런 만큼 빠른 통신기술을 제공하는 도코모가 방대한 데이터를 손쉽게 파악한 후, 가장 적합한 정보를 차량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다.
이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도코모는 현재의 LTE(롱텀에볼루션)보다 100배 이상 빠른 5G가 보급될 2020년께 자율주행기술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업계 역시 업종을 초월해 자율주행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은 자동차 제조업체인 피아트 클라이슬러와 제휴하고 있다. 도코모에 이어 일본 2위 통신사업자인 KDDI 역시 도요타와 함께 기술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