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진공은 18일 재무적 투자자와 함께 최두원 하이비젼시스템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12%(180만주)를 인수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일진공은 또 하이비젼시스템이 진행하는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99만주를 취득한다.
한일진공은 하이비젼시스템 인수를 위한 실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본 계약을 체결한다.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면 한일진공은 하이비젼시스템 지분 9.23%(147만주)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구주 132만주는 재무적 투자자가 인수하는 구조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 2002년 설립한 카메라 검사 장비 제조업체다. 국내 최초 휴대전화용 초소형 카메라모듈 자동검사 시스템을 개발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매출액 877억원, 영업이익 67억원, 당기순이익 94억원을 기록했다.
한일진공 관계자는 “하이비젼시스템과 영업처를 공유하고 생산·구매·개발 공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휴대전화용 카메라 모듈 검사 장비를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일진공이 보유한 영상처리 기술을 토대로 자동차용 카메라 검사장비를 개발하는 데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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