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독일에서 ‘광 전송 SDN’ 솔루션 선보여

세계최초로 여러 제조사의 장비로 구성된 실제 네트워크 환경에서 시연 성공
내년 상용화 통해 비용절감 및 네트워크 운영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
  • 등록 2015-10-15 오전 9:14:40

    수정 2015-10-15 오전 9:14:4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회장 황창규, www.kt.com)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진행중인 네트워크 인프라 분야 글로벌 행사 ‘SDN & OpenFlow World Congress’에 KT가 개발한 ‘광 전송 SDN(이하 T-SDN)’솔루션을 전시해 호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T-SDN 기술을 전시한 모습이다.
KT(030200)(회장 황창규, www.kt..com)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진행중인 네트워크 인프라 분야 글로벌 행사 ‘SDN & OpenFlow World Congress’에 KT가 개발한 ‘광 전송 SDN(이하 T-SDN)’솔루션을 전시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전시한 T-SDN은 네트워크 분야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차세대 네트워킹 기술인 SDN(Software Defined Network;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을 광 전송네트워크에 적용한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기존에 지역별, 장비종류별, 제조사별로 수작업에 의존하던 복잡한 전송망 운용 프로세스를 하나로 통합, 단순화하고 자동화하여 운용 비용을 절감하고 비즈니스 민첩성을 향상시켜 네트워크 운용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내년 상반기 상용화 예정이다.

또한, KT는 이번 전시에서 실제 여러 제조사의 장비로 구성된 네트워크 환경에서 T-SDN 솔루션으로 신속하게 최적경로를 검색하는 시연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를 통해 통신사업자로는 유일하게 SDN 솔루션 쇼케이스에 “상용 네트워크에 적용된 T-SDN 플랫폼”으로 소개되어 국내외 사업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일으켰다.

‘SDN & OpenFlow World Congress’는 전 세계 네트워크 및 장비 업체들이 참가해 향후 네트워크 혁신 방향에 대한 토론 및 세미나를 진행하고 자사 기술을 선보이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KT를 비롯한 Cisco, Oracle 등 100여개의 사업자가 솔루션을 전시했다.

KT 융합기술원 이동면 원장은 “KT가 선보인 T-SDN 솔루션은 세계 최초로 여러 제조사의 장비로 구성된 상용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시연한 사례로 KT의 우수한 네트워크 기술을 전 세계에 알렸다”며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통해 비용절감 및 네트워크 운영 효율을 높이는 한편, 향후 5G의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시장에서 기념촬영 하는 모습. 왼쪽부터 KT 융합기술원 박춘걸 책임, 본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ONF(Open Networking Foundation) Dan Pitt 의장, KT 융합기술원 이정효 책임.
한편 SDN(Software Defined Network;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이란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을 통해 네트워크 경로설정과 제어 및 복잡한 운용관리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킹 기술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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