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최고의 학생들, 교실서 30층 필기구 탑 '인증샷'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집중력 최고의 학생들이 수업시간 동안 만든 작품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수업이 한창 진행 중인 교실 안에서 볼펜 등을 이용한 약 ‘30층 필기구 탑’이 학생 책상 위에 완성돼 있는 모습이 해외의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주목받고 있다고 대학 매체인 ‘칼리지 엔비닷컴’이 소개했다.

[집중력 최고의 학생들 작품 실물사진 보기]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수업에 최선을 다하지 않고 엉뚱한데 온 힘을 쏟았다고 해서 해당 사진에는 ‘집중력 최고의 학생들’이라는 제목이 붙어있다.

필기구(사진)를 활용해 약 30층 필기구 탑을 쌓은 집중력 최고의 학생들이 해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

집중력 최고의 학생들이 연출해낸 사진 속에는 칠판에 열심히 필기하고 있는 교사의 뒷모습이 보이고 이때를 노려 학생들이 볼펜 등의 필기구를 이용해 굉장히 높은 30층 필기구 탑을 정성들여 쌓은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학생들은 두 가지 측면에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첫째 교사의 눈을 피해 탑을 최대한 빨리 쌓아서 인증 사진을 찍어야 했다. 둘째 탑의 높이를 감안해 무너지지 않게 균형을 맞추고자 높은 집중력이 요구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해당 사진에는 ‘수업시간에 누군가 참 쓸데없는 짓을 했다’는 설명이 곁들여져 있다.

교사의 눈을 피해 30층 필기구 탑을 쌓을 열정과 집중력으로 수업시간 선생님의 강의에 귀 기울였다면 그 학생은 전교 1등감이 되고도 남았을 거라는 우스갯소리가 줄을 잇고 있다.

한편으로는 집중력 최고의 학생들에 긍정론을 싣는 사람들도 있다. 이번 30층 필기구 탑처럼 지루한 수업시간을 틈 타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가끔씩은 이런 장난이 치고 싶다는 반응 또한 SNS 이용자들로부터 지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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