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리침대, 전문 매장 1호점 오픈

백화점은 고가 제품, 전문 매장은 보편적인 채널로 활용
"전문 매장 통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시킬 것"
  • 등록 2012-06-20 오전 10:10:22

    수정 2012-06-20 오전 10:10:22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씰리침대가 국내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전문 매장을 개설하고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씰리침대는 지난 19일 서울 양재동 하이브랜드 빌딩 5층에 전문 매장 1호점을 개점했다. 기존 매장은 신세계백화점과 강남점, 아이파크백화점 3개점에 입점했었지만, 이번 단독 매장 오픈을 통해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씰리침대를 알린다는 방침이다.

세계 1위 브랜드인 씰리침대는 세계 5성급 이상 호텔 등에 매트리스를 공급해왔다. 하지만 워낙 고가인데다 한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침대매장이 아닌 가구 매장에서 주로 판매돼 인지도는 낮은 편이었다.

이에 씰리침대는 브랜드 이름을 내 건 전문 매장 오픈을 통해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제품을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전략이다.

씰리침대는 관계자는 "백화점 매장만 확장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백화점의 경우 수입 매트리스 위주의 고가 제품을 위한 채널이고, 전문 매장은 좀 더 보편적인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려는 취지다"고 설명했다.

씰리침대는 이번 전문 매장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앞으로 매장 개설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철저한 관리 등을 통해 전문매장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전문 매장이 늘어날수록 브랜드 인지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씰리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트리니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침대업체로 1881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고급 침대로 명성을 쌓아왔다. 지난 2008년부터는 미국 본사와의 합작법인인 씰리코리아 설립을 계기로 국내시장에서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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