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과 동시에 모두들 부러워하는 대기업에 취업했다. 그리고 연차가 올라 승진도 했다. 하지만 입사 5년이 지난 그는 허무했다. 문득 들여다본 통장엔 온통 인출기록 뿐이었기 때문이다. 결혼을 약속한 그녀에겐 "걱정마!"라며 큰 소리를 쳤지만 사실 그의 마음 한켠이 늘 불안했던 이유가 이 때문이었다.
사실 입사할때만 해도 큰 포부를 가졌었다. 매달 일정한 금액이 들어오니 아끼고 잘 모아서 거금이 찍힌 통장을 그녀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나 이런 사람이야"하고 싶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한달 꼬박 벌어 한달 꼬박 쓰기 바쁜 나날들 뿐이었다. 마이너스가 아닌 것이 다행이었다.
그래서 이 대리는 용기를 냈다. 이대론 안되겠다는 위기감에 조심스레 '자산관리'라는 세계의 문을 두드렸다. 비록 남에게 내 자산의 실체를 모두 드러내 보이는 것이 민망하긴 했지만 부끄러운 것은 잠시, 상담을 마치고 나온 그의 마음이 한결 가벼웠다. 인생의 '백척간두'섰던 이 대리, 자산관리서비스로 '진일보'의 첫 걸음을 뗐다.
◇CMA의 신화, 자산관리 서비스로 잇는다
사실 동양종금증권(003470)이 업계에 이름을 날리기 시작한 것은 불과 몇 해전. CMA를 통해서다. 증권사들이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상품에 '편리성'을 가미해 저변을 넓히기 시작했다. 그러던 것이 단숨에 업계 1위를 차지했다. 고객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파악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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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의 자산관리 서비스가 늦어진 데에는 이유가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미 3년전에 WMS(종합자산관리시스템)이라는 툴(Tool)을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당시의 자산관리 서비스는 고액의 자금을 보유한 VIP만을 위한 것이었다. 따라서 그 툴도 거기에 최적화 돼있었다.
그래서 새로운 콘셉트와 새로운 접근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 기간이 3년이 걸린 셈이다.
◇"자산관리서비스, 자산가만 받는다고? 천만에"
지난해 8월 동양종금증권은 'MY W'라는 브랜드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 최근 자산관리 서비스의 트렌드인 '나만을 위한 맞춤 서비스'에 체계적이고 광범위한 서비스를 의미하는 'W'를 접목시켰다.
'W'는 ▲현명한 자산관리 솔루션(Wise solution) ▲전문 PB(Well-trained) ▲더 넓은 투자 기회(Wide opportunity) ▲고객자산 증식(Wealth)을 의미한다.
‘MY W’는 '나만의 맞춤 자산관리'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모든 자산관리상품, 서비스, 자문을 결합해 자녀의 교육비 마련부터 은퇴설계까지 목적자금별 맞춤형 생애재무설계 서비스와 관련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동양종금증권은 업계 최대 지점망(165개)을 구축, 전국 어느 지점에서나 전문 PB의 자산관리 노하우와 'MY W'로 대표되는 자산관리의 초간편 매뉴얼을 통해 거액자산가서부터 대중고객에 이르기까지 모든 고객의 눈높이와 욕구에 맞춰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자산관리를 제공한다.
◇전직원의 `PB화`로 최적의 솔루션 제공 동양종금증권이 내세운 'MY W' 서비스가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각 지점에서 고객을 접하는 작원들에 대한 교육이 필수적이다. 철저히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것이기에 전문적인 지식은 물론 풍부한 감성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동양종금증권은 전 직원의 PB화를 표방하고 각종 포럼은 물론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MY W'서비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렇게 교육받은 전문 PB를 각 지점 전면에 배치, 고객이라면 누구나 전국 165개 지점에서 표준화된 자산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우수PB 선발제도를 거쳐 엄선된 WM(Wealth Manager)의 맞춤 자산관리서비스인 '스타 PB서비스'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상담서비스인 'Club Compass' 등 전문적이고 신뢰감 있는 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연·외식 할인· 골프부킹 등 고객우대서비스를 제공하는 'Prime Zone' 등 다양한 고객맞춤 서비스도 물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