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전자, 상반기 실적이 작년1년치수준

  • 등록 2000-07-20 오후 2:38:48

    수정 2000-07-20 오후 2:38:48

KEP전자가 상반기에 지난해 1년치 실적과 맞먹는 장사를 한 것으로 보인다. KEP전자 관계자는 20일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상반기 매출액은 380억원으로 지난해 1년간 매출액 438억원에 육박하고 반기순이익은 25억~30억원으로 작년 연간 19억원을 웃돌 전망"이라고 말했다. 작년부터 일본 SONY사에 본격적으로 스피커를 납품했고 컴퓨터판매도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KEP전자는 이날 아코디스 지분 49%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아코디스는 자본금 5억원인 회사로 출발했다. 이번에 KEP전자가 24억200만원을 투자해 제3자배정 주식을 사들였다. 매입단가는 주당 2만5000원이다. 아코디스는 삼성전자 구미공장내 레이저프린터부품인 유니트현상기를 만드는 사업부에서 분사해 출범했다. 이 회사 직원들은 나머지 지분을 계속 보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KEP전자 관계자는 "아코디스 인수를 시작으로 다른 정보통신사업에 계속 진출할 것"이라며 "기존 스피커사업의 수익성과 성장성이 떨어져 변신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러 사업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시점에서 증자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KEP전자는 또 자회사를 통해 사이버 경마 사업에 뛰어드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KEP전자는 이날 조회공시를 통해 자사의 사이버 경마사업 진출설은 사실무근이지만 계열회사(50% 출자)인 (주)리빙TV가 콘텐츠 사업 차원에서 사이버경마사업에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빙TV는 케이블TV 채널 28로 방송되고 있으며 관광 및 레저, 교통 등 생활 관련 프로그램을 송출하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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