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 2주 앞으로…대통령·총리·장관, 막판 총력전

한 총리 오늘 파리행, BIE 릴레이 면담
국조실장은 13일 아프리카로
尹대통령, 개최지 선정 직전 24일 파리 찾아
  • 등록 2023-11-12 오후 3:13:48

    수정 2023-11-12 오후 10:15:54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정부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약 2주 앞두고 부산 유치를 위한 마지막 총력전을 벌인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2박 4일의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를 찾아 현지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표들과 만나 부산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지난달 유럽 4개국 순방 첫 방문지로 파리를 찾아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한 지 한 달여 만에 다시 파리를 찾는 것이다.

또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13일부터 19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베냉, 기니비사우 등 아프리카 2개국을 방문한다.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내년 5월 서울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기 위해서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평화포럼’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이 몬테네그로 대통령을 만나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박진 외교부 장관도 지난 2~3일 파리를 찾아 각국 BIE 대표들을 만난 데 이어 10~11일 다시 파리를 방문해 유치전을 벌였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도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중유럽 핵심 국가인 체코를 방문해 부산 지지를 호소했다.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정부 차원의 총력전은 윤석열 대통령이 마무리한다. 윤 대통령은 20~23일 영국을 국빈 방문하고 프랑스 파리로 이동한다. 개최지 선정을 나흘 앞둔 시점인 24일 파리에서 1박 2일간 BIE 대표들을 대상으로 직접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2030 세계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28일 파리에 본부가 있는 BIE 총회에서 182개국 대표의 익명 투표로 결정된다. 엑스포 유치에 도전하는 도시는 대한민국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등 3곳이다. 우리 정부가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벌인 지난 1년 반 동안 접촉한 주요 인사는 180개국 3000여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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