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LG전자 창호형 에어컨이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는 창호형 에어컨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가 올해 6월까지 판매량 40% 증가(전년 대비)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 LG전자 직원이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 에어컨 생산라인에서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를 생산하고 있다. (사진=LG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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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한 디자인과 편리함이 인기 요인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창호형 에어컨으로는 처음으로 공기 흡입구를 전면에 배치해 실내 돌출이 거의 없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올해는 설치 키트를 105~240㎝로 다양화해 소형창부터 대형창까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비가 새지 않는 마감, 뛰어난 제습 효과로 장마철에도 유용한 점도 호응을 받고 있다. 하루 평균 최대 34리터의 제습이 가능하다. 그러면서도 냉매 압축 실린더가 두 개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전기 요금 걱정을 줄여 준다.
해당 제품은 창원 LG스마트파크에서 생산하고 있다. 지난 1976년 지어진 창원 공장을 재건축한 스마트팩토리로, 축적된 기술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이다. 창호형 에어컨 판매량이 늘면서 창원 LG스마트파크에서의 생산도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올 여름 예년보다 덥고 비도 많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며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창호형 에어컨을 비롯해 스탠드·시스템·벽걸이·이동식 에어컨까지 설치 공간이나 디자인에 따라 선택 가능한 다양한 라인업의 휘센 에어컨을 통해 차별화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LG전자 직원이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 에어컨 생산라인에서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를 생산하고 있다. (사진=LG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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