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감영길 만들기를 컨셉으로 펼쳐지는 ‘충청감영문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 주관하며 복권위원회가 후원한다. ‘2014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특히 관찰사 순력행차는 500년 전 조선시대 관찰사가 올바른 정치를 하기 위해 각 고을을 순찰하던 순력행차가 대취타 공연과 함께 재현된다.
이밖에 베트남, 필리핀을 주축으로 12개국에 이르는 다문화 국가 전통 음식(가정식)을 시연하는 △다문화 음식시연 행사와 약 100m 길이의 종이에 문화제를 즐기는 참여자들 모두가 자유롭게 붓글씨를 쓸 수 있는 △서예 휘호전, 트로트 가수를 초청해 주민과 함께 즐기는 노래자랑 형식의 △감영 가요제가 펼쳐진다. 또 체험-참여 프로그램으로는 문화제 참여자들이 직접 찹쌀을 메쳐 콩가루로 인절미를 만들어 함께 나눠 먹는 떡메치기 행사와 서예 강사가 무료로 가훈을 적어주는 △가훈 써주기 외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돼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이 꾸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