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자회사 중 SK루브리컨츠만 영업익 증가

SK이노베이션 전년비 영업익 14.5% 증가
SK에너지와 SK석유화학은 영업익 19.6%, 25% 감소
  • 등록 2012-04-27 오전 10:29:25

    수정 2012-04-27 오전 10:30:3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7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따르면 자회사 중 영업익이 증가한 곳은 SK루브리컨츠 한 곳으로 나타났다. SK에너지와 SK석유화학은 영업익이 쪼그라들었다.

SK루브리컨츠는 1분기 매출액 7374억 원, 영업이익 100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14.5% 증가했으며, 분기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SK루브리컨츠는 1분기 주력제품인 윤활기유의 일시적 마진 하락에도 불구하고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대 실적을 갈아 치우고 있다. 울산 공장 내에 건설하고 있는 제3윤활기유 공장 및 중국 천진의 윤활유 완제품 공장이 올해 안에 본격 가동되면 성장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석유사업을 담당하는 SK에너지는 1분기 수출 호조에 따라 매출은 14조 379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4% 늘었지만, 영업익(5748억원)은 정제마진 축소로 19.6%나 하락했다.

다행인 점은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이 70%에 육박한 가운데, 휘발유와 경유 등 고부가가치 경질유 제품이 수출 판매물량의 58%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석유화학 업체인 SK종합화학은 1분기 매출 3조 4415억 원과 영업이익 1819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25% 감소한 것. 회사측은 나프타 등 원재료값이 상승했지만 주요 수출국아인 중국의 경기호전이 이뤄지지 않아 영업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술개발 및 자원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매출 2926억원, 영업이익 690억원을 기록했다.

석유개발 사업은 매출액 2514억 원, 영업이익 1266억 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회사측은 "1분기 일평균 생산량은 페루 광구 및 베트남 광구의 생산량이 소폭 감소했으나 예멘 LNG의 생산량 증가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인 6만3천 배럴을 기록했다"면서 "올해에도 생산 광구 자산 매입과 운영권 확보 등을 통해 매장량 및 일 생산량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성장동력으로 개발 중인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및 정보 전자소재 사업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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