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그룹주 하루만에 반등..`경영권 방어 시동?`

  • 등록 2010-09-29 오전 9:26:18

    수정 2010-09-29 오전 9:26:18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전날 하루 조정을 받았던 현대그룹주가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12분 현재 현대상선(011200)은 전일대비 5.6% 급등한 5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017800)터는 3.9% 오른 7만3600원을 나타내고 있으며 현대증권(003450)도 0.6% 오름세다.

현대건설은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 인수전에서 현대자동차가 이기면, 현대그룹이 현대상선 경영권에 위협을 느껴 상선주식을 사 들일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현대상선과 엘리베이터는 최근 급등세를 이어왔다.

이와 관련 강상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현대엘리베이터(현대그룹)의 우호세력으로 분류되는 넥스젠캐피탈이 현대상선의 자사주 0.6%(90만주)를 매입했다"면서 "이는 경영권 방어 측면에서의 자사주 거래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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