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일 “온전한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자율적인 방역 실천 노력이 여전히 중요한 상황”이라고 당부했다.
|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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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본부장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지난 30일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 유지를 결정한 것처럼 코로나19의 위험이 아직 사라진 것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하향했다.
정부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하는 등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으로 전환기에 있지만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봤다. 실제 지난 1월 2주 기준 코로나19 치명률은 0.08%로 아직 높고,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이 22.8%에 달하기 때문이다.
김 본부장은 “중국발 해외 유입,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에 따른 재확산 가능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학교 내 집단감염에 대비해 방역 대응 점검 및 감염관리에도 만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감염취약시설 등 마스크 착용 의무시설을 대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도 점검·계도할 예정이다.
끝으로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 접종 대상자께서는 동절기 추가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방역 수칙을 잘 지켜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