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더블유바이텍 "코비힐 백신 판매권 획득…글로벌 유통 준비 만전”

  • 등록 2022-12-19 오전 9:59:29

    수정 2022-12-19 오전 9:59:29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지더블유바이텍(036180)은 코비힐의 전 세계 독점 판권을 보유한 한국과 러시아 합작법인 파마바이오테크글로벌(이하 PBTG)과 ‘코비힐 백신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미지=지더블유바이텍 제공)
이번 계약은 추마코프 연구소의 기술 이전이 본격화된 가운데 체결했다. 생산 이후 전개될 글로벌 판매의 효과적인 준비를 위해 추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더블유바이텍에 따르면 지난 7월 PBTG측과 약 75억원 규모의 코비힐 원료 및 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 이전은 물론 생산 과정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더블유바이텍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코비힐 백신을 유통할 수 있는 판매권을 확보하게 됐다”라면서 “안동 백신 생산 시설에서 진행되고 있는 양국간의 기술 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유통 준비에도 만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코비힐은 사백신으로 알려진 불활화 백신이다. 항체를 생성한 뒤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방식이어서 소아마비 백신 등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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