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7원 가량 하락하면서 1390원대로 내려 출발했다. 제로코로나 정책 폐쇄 기대에 중국 위안화가 강세 흐름을 보였고, 달러인덱스도 110선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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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분께 전일 종가(1401.2원) 대비 6.95원 하락한 1394.25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7.2원 내린 1394.0원에 시작해 7원 안팎의 낙폭을 보이는 중이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미 국채 금리가 소폭 상승 전환한 영향에 강세 흐름으로 전환했지만 여전히 110선에 머물고 있다. 현지시간 7일 오후 8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105포인트 오른 110.219를 나타내고 있다. 미 국채 2년물, 10년물 금리는 각각 0.009%포인트, 0.008%포인트 오른 4.7%대, 4.2%대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 공화당의 승리가 유력한 가운데,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도 7%대로 하락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중국 위안화는 제로코로나 정책 폐쇄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계속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0.12% 하락한 7.23위안대에서 내리고 있다.
국내증시는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를 이어받아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가가 210억원 가량 팔고 있지만 개인, 기관 매수 우위에 0.6%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160억원 팔고 있지만 개인 매수 우위에 0.62% 오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