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쌍용차 인수 무산에 유앤아이 반토막…에디슨EV 거래정지

  • 등록 2022-03-30 오전 9:23:46

    수정 2022-03-30 오전 9:23:46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쌍용자동차 인수가 물거품이 되면서 유앤아이가 3거래일째 폭락하고 있다. 에디슨EV는 한국거래소로부터 ‘감사의견 비적정설 조회공시 요구’를 받으며 30일 거래가 정지됐다.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가 무산된 28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모습.(사진=연합뉴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현재 유앤아이(056090)는 전 거래일보다 19.3% 내린 1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앤아이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쌍용자동차 인수가 무산되면서 지난 28일 하한가를 기록하는 연일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2만4750원이던 주가는 3거래일 만에 반토막났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에디슨EV(136510)의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따라 에디슨EV의 주권매매 거래를 정지시킨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에디슨EV에게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대한 사실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의 조회공시를 이날 오후 6시까지 답변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28일 오전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투자 계약에서 정한 인수대금 예치시한인 지난 25일까지 잔여 인수대금 예치의무를 이행하지 못함에 따라 인수인과 인수합병(M&A)을 위한 투자계약이 해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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