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실적 1분기 개선전망..주가조정은 매수기회-현대차

  • 등록 2019-01-08 오전 8:36:46

    수정 2019-01-08 오전 8:36:38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정유사의 주가가 조정받은 만큼 매수를 고려할 만하다고 제안했다. 추천 종목은 S-OIL(010950), SK이노베이션(096770), GS(078930)를 꼽았다. 이들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S-Oil은 목표 주가를 종전보다 2만원 낮춘 14만원을, SK이노베이션은 전보다 3만원 내린 27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GS는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유지했다.

강동진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4분기 정유사 실적은 유가하락에 따른 재고평가 손실 등 영향으로 S-Oil, SK이노베이션, GS 모두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그러나 올해 실적 부담이 크게 감소하는 등 1분기부터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강 연구원은 “부진했던 가솔린과 나프타 마진이 빠르게 개선되는 등 정제마진이 개선되고 있다”며 “작년 하반기 정유 시황이 부진한 이유는 WTI 디스카운트가 가장 큰 요인으로 보이는데, 최근 두바이유와 격차가 정점에 이르러 축소될 전망”이라고 했다.

강 연구원은 “미국이 원유 수출국이 되면서 수요가 성장하는 아시아 시장을 두고 미국과 중동간 경쟁이 심화할 것”이라며 “중동의 아시아 원유공급단가(OSP)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중국 정유사 증설은 낮은 석유제품 생산 비중을 감안하면 감내할 만한 수준”이라며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IMO 2020’ 등이 정유사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화학사업 확대는 필연적이며 사업구조는 한 단계 더 진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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