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강세, 660돌파하며 최고기록 경신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어제 코스닥은 전일 대비 0.71% 오른 666.83으로 마감하며 2008년 1월15일(673.25) 이후 7년3개월만에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코스닥 상장사 시가총액 합계도 178조원으로 사상 최고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2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억원, 39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제약업종 지수가 2.77%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비금속, 정보기기, 화학, 금융 등 업종도 2% 이상 강세를 나타냈다. 섬유의류, 일반전기전자, 소프트웨어, 음식료담배 등 업종도 상승탄력이 강했다. 코스닥 29개 중분류 업종 중 이날 약세로 마감한 업종은 기타제조(-3.46%)를 비롯해 7개에 불과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5% 이상 강세로 마감했고 동서, 파라다이스, 웹젠 등도 1~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이오테크닉스가 10%이상 주가가 빠졌고 컴투스, 메디톡스, 내츄럴엔도테그, CJ오쇼핑 등은 1~2%대 약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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