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0일 KT(030200)와 SK텔레콤(017670), 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3사의 3분기 영업이익이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리라고 내다봤다.
또한 3사 내에서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전분기 수준의 이익을 보여 나름 안정세를 나타냈으나 KT는 실적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먼저 양 연구원은 SK텔레콤에 대해 “상반기 음성 무제한 요금제 영향으로 주춤했던 가입자당매출(ARPU)는 전분기 대비 1.8% 상승이 기대된다”며 “마케팅 비용이 감소했으나 소폭에 그쳐 실적 개선세는 시장의 기대에 다소 못 미쳤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일회성 비용의 탓이 컸다고 봤다. 그는 “가입자 순증과 ARPU 상승으로 매출 확대가 기대됐다”며 “그러나 광고비 상승으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고, SK텔레콤에 소급해 지급한 200억원 수준의 광고성 SMS(문자메시지) 정산 수수료의 비용이 들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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