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생존권 보장" 롯데리아, 매장·배달 가격 분리 운영한다

"배달 플랫폼 수수료·배달 팁 부담 가중"
가맹점의 수익 보장과 이익 보호 위한 결정
  • 등록 2024-09-23 오전 9:30:12

    수정 2024-09-23 오전 9:31:18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오는 24일 부로 오프라인 매장과 배달 서비스의 가격을 분리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리아_신규 BI 로고 (사진=롯데리아)
롯데리아는 현재 배달 플랫폼 주문 유입 시 배달 수수료·중개료·배달비 등 제반 비용이 매출 대비 평균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료 배달 서비스 도입으로 향후 발생하는 가맹점들의 비용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측되어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무료 배달을 내세운 멤버십서비스 ‘배민클럽’을 지난 11일 유료화했다.

이에 따라 롯데리아는 전국 가맹점 협의회와 가맹점 수익 악화 방지를 위해 최종 배달 서비스 차등 가격 정책안을 수립했다. 롯데리아 배달 서비스의 제품별 차등 가격은 단품 메뉴 700원~800원, 세트 메뉴 1300원 수준이다.

다만 자사 앱 ‘롯데잇츠’ 주문 시 무료배달 서비스 운영과 원하는 시간에 수령할 수 있는 ‘픽업주문’ 등 서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롯데리아는 자사앱 이용 고객 대상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 제공과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가맹 본부로서 전국 가맹점 협의회와의 상생 회의를 통해 배달 주문 환경의 변화에 맞춰 가맹점의 이익 보장을 위해 배달 서비스 운영 정책 변경을 결정했다” 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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