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시총 2위 LG엔솔 넘보는 SK하이닉스…4%대 '강세'

  • 등록 2022-03-17 오전 9:17:23

    수정 2022-03-17 오전 9:17:23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반도체주가 강세다. 간밤 미 증시에서 주요 반도체 주가가 급등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대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3위인 SK하이닉스(000660)는 4%안팎 오르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의 격차가 30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들며 장중 2위 탈환을 넘보기도 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6분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보다 5000원(4.29%) 오른 1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시총은 88조800억원대로, LG에너지솔루션(88조3300억원대)과 격차가 3000억원 남짓이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005930)는 1100원(1.56%) 오른 7만140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미 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 중국 경기 부야 의지와 더불어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이나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로 일제히 급등했다. 반도체 업종 투심도 개선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03% 상승했다.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은 8.97% 상승했다. 번스타인이 우크라이나 사태가 메모리 칩 수급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괴 최근 하락은 과도하다며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영향이다. 엔비디아는 웰스파고가 다음주 ‘GTC 2022’를 앞두고 매수 추천 적기라고 발표하면서 6.63% 올랐고, AMD도 5.52% 동반 상승했다. 인텔은 전일 발표된 360억달러 투자 소식에 상승세를 지속하며 4.06% 올랐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올해 D램과 낸드 가격 전망치 변경을 반영해 회사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며 “주가가 글로벌 경기 불안감 확대 등으로 급락하며 진바닥에 근접한 가운데 D램 공급사들은 올 2분기 고정가격 상승 의지를 높이고 있고, 낸드는 키옥시아 공급 차질로 큰 폭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경기 불안감 확대는 항상 SK하이닉스에 대한 좋은 매수 기회가 됐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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