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 3배 빠른 LTE 경쟁 박차

SKT 1.8㎓ 대역 전국 군·읍·면으로 확대
KT, 3월중 지방광역시 광대역LTE시행..LTE-A도 가능
  • 등록 2014-02-16 오후 4:23:38

    수정 2014-02-16 오후 4:25:27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이동통신사들이 기존 LTE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 구축 경쟁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1.8㎓ 대역의 서비스 지역을 기존 85개 시에서 전국 군·읍·면 주요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1.8㎓대역은 20㎒대역폭을 쓰고 있어 기존 LTE보다 2배 빠른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수도권에서 광대역 LTE를 제공 중이며 7월 전국으로 광대역 LTE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8㎓ 서비스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되면 ‘3배 빠른 롱텀에볼루션(LTE)’도 가능해진다. 1.8㎓의 전국망 확대가 완료되면 SK텔레콤은 800㎒대역(10㎒ 대역폭)과 함께 묶어 ‘LTE 더블 전국망’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즉, LTE보다 3배, 광대역 LTE나 LTE-A보다 1.5배 빠른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가능하다.

광대역 LTE-A는 현재 개발 중인 칩셋이 장착된 단말만 출시되면 기존 광대역 LTE 서비스 지역에서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종봉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네트워크 기술의 급속한 진화 속에서 SK텔레콤 이용 고객이 누구보다도 먼저 가장 빠른 LTE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T도 다음달부터는 지방 광역시에서도 ‘2배 빠른’ 광대역 LTE를 시행한다. 특히 900㎒ 주파수의 혼간섭 문제를 해결하면서 ‘3배 빠른’ 광대역 LTE-A를 다음달 1일부터 수도권과 광역시에서 본격 상용화한다.

KT는 이미 900㎒ 기지국이 전국에 구축돼 있기 때문에 있어 단말기만 출시된다면 당장에 수도권 및 주요 광역시에서 LTE-A효과를 크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KT 측은 “광대역 LTE-A 단말기가 출시되는 하반기에는 기지국 수량이 지금의 2∼3배로 늘어 3배 빠른 LTE가 주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T측은 또 “오는 7월 서비스 예정인 광대역 전국망 서비스도 이미 지난 1월25일에 전국적인 망 구축을 완성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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