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앤, CHO 1500억 투자 계약...병원 사업본격 추진

  • 등록 2013-12-04 오전 9:35:09

    수정 2013-12-04 오전 9:35:09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차바이오앤디오스텍(대표 양원석)이 지난 2일 유수의 투자회사 및 증권사와 함께 주식회사 씨에이치오(CHA Healthcare Opreration, 이하 ‘씨에이치오’, 윤경욱 대표)에 대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씨에이치오는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의 100% 자회사다.

투자규모는 총 1,500억 원으로, 1,100억 원이 우선 투입되며 추가로 거래종결일로부터 12개월간 400억 원을 유상증자 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씨에이치오는 해외 종합병원 및 전문병원 인수를 통한 국내외 다양한 가치 창출의 기회를 모색하게 되며, 차병원그룹은 씨에이치오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줄기세포 치료기술 제공 및 예방, 사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등 다방면의 지원 협력을 통해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차병원그룹은 단기적으로 한미 소재 유수 병원 운영사업을 확장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아태지역 및 미국 서부를 무대로 고급ㆍ맞춤형 의료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또 차바이오앤디오스텍과 CMG제약은 씨에이치오를 통해 각각 자사가 개발 중인 세포치료제와 글로벌 개량신약을 상용화해 유통함으로써 시장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유지할 수 있게 되며, 이는 의료서비스 플랫폼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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