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066270)는 폐쇄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데이비’에 새로운 기능인 ‘스토리’를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8월말 선보인 데이비는 최대 50명의 신뢰할 수 있는 친구와 교류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SNS다.
데이비의 스토리는 지금까지의 SNS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자동화된 큐레이팅 기능이다. 기존 SNS의 게시물은시간이 지나면 주목을 받기 힘들고 개인이 올린 내용을 단순히 저장하는데 그쳐 콘텐츠의 가치는 떨어졌다. 반면 데이지의 스토리는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해 주제와 상황에 따라 게시물을 자동으로 분류해 새로운 콘텐츠 묶음으로 재창조한다는 장점이 있다.
스토리는 이용자와 지인들이 함께 만드는 일종의 ‘매거진’으로, 하나의 게시물이 하나의 주제로만 묶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주제로도 분류될 수 있어 이용자들은 다양한 잡지를 구독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
신성철 SK컴즈 데이비 서비스팀장은 “데이비의 스토리 기능은 단순히 쌓여만 가는 수많은 기록들을 새로운 의미를 가진 콘텐츠로 재탄생 시킨다는 점에서 진화된 SNS의 기록방식이라 볼 수 있다”며 “향후 인포 그래픽과 사용자 패턴 리포트 등 다양한 유형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