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태국에서 처음 열린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올해까지 총 12회를 거치며 중소기업들에게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300여개 기업이 참여해 9000여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누적 상담 실적은 7억 달러(한화 약 9600억원) 수준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중남미 국가인 멕시코에서 개최된다. 멕시코는 2005년 중남미 국가 중 최초로 한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국가로 최근 K브랜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지역 중 하나다.
멕시코 1위 온라인 유통망인 ‘메르카도 리브레’도 상담회에 참가해 K브랜드의 현지 수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반 고객 대상의 체험 행사도 준비했다.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상품 판촉전에서는 홍보 부스를 포함해 현지 트렌드에 맞춰 상품 활용법을 알려주는 컬쳐쇼와 쿠킹클래스, 뷰티 컨설팅, 한식 체험존 등을 운영한다.
롯데 관계자는 “홈쇼핑, 마트, 면세점, 편의점 등 롯데 계열사들이 힘을 합쳐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고자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중소기업 상품들이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상생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