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년 정부예산 8조 시대 개막"…사상 최고액

정부예산 확보 부처 반영 보고회…올해比 8.8% 증가한 규모
  • 등록 2021-06-29 오전 9:38:48

    수정 2021-06-29 오전 9:38:48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의 내년 정부예산 확보액이 사상 최고액인 ‘8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도는 28일 충남도청사에서 2022년 정부예산 확보 부처 반영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상황을 점검했다. 이우성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와 각 실·국·원·본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 각 부처가 기재부에 제출한 충남도 관련 예산은 8조 63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도 정부예산 부처 반영액 8조 632억원은 올해 예산의 부처 반영액 7조 4075억원과 비교해 6557억원(8.8%) 증가한 수치이다. 올해 최종예산 7조 8065억원과 비교해도 2567억원(3.3%) 늘어난 규모다.

충남도가 내년도 각 부처예산안에 반영한 주요 신규 사업은 △그린뉴딜 및 친환경 저탄소 경제 전환 △디지털 뉴딜 및 미래성장동력 확충 △균형발전 및 지역 활력 제고 △사회안전망 구축 및 복지체계 강화 등으로 요약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91억원 △차량용반도체 기능 안전 및 신뢰성 기반 구축 30억원 △자율주행 셔틀 인포테인먼트 기술 개발 및 실증 60억원 △미래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사업 226억원 △동아시아역사도시진흥원 건립 13억원 △고용안전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66억원 △충남 수소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 82억원 △충남 지식산업센터 건립 31억원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270억원 등 핵심 도정사업이 포함됐다. 이우성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는 “정부예산의 확보 규모는 충남도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이끄는 튼실한 다리가 되어 더 행복한 충남의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며 “아직 정부 예산안이 최종 편성 완료되지 않은 만큼 충남 민항 건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등 주요 역점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충남도는 도정 역량을 총결집해 정부와 국회 등을 상대로 전방위적 예산 확보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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