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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이날 임 전 실장의 발언과 관련해 “그동안 당에서는 (임 전 실장의 은퇴를)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상당히 중요한 자원 중 한 명인 만큼 만류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긴 글에서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며 “앞으로의 시간은 다시 통일 운동에 매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5개여 월 앞으로 다가온 총선 출마가 예상됐으나 불출마 및 사실상 정계은퇴를 시사한 것.
임 전 실장은 “50 중반의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게 두렵기도 하다”며 “잘한 결정인지 걱정도 되지만 두려움을 설렘으로 바꾸며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향해 뛰어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