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 중외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 후원하고 SBS 김정택 예술단의 주최로 열린 이번 공연은, 병원 옆의 실버타운인 마리스텔라 대강당에서 열렸다. 실버타운 입주민과 국제성모병원의 입원 환자 및 보호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BS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이 힐링 콘서트의 성대한 막을 열었다.
음악회의 시작은 남성 클래식 앙상블 ‘인치엘로’와 여성 팝페라 앙상블 ‘벨라디바’가 장식했다. ▲그대 그리고 나 ▲오쏠레미오(O Sole Mio) ▲베사메무쵸 등을 열창하여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어서 SBS 오케스트라의 영화음악 OST(캐리비안의 해적, 아바타, 아이언맨) 연주로 관객들은 더욱 공연에 빠져들었다. 특히 특별 게스트로 이번 공연에 참여한 ‘효녀가수’ 현숙이 나오면서 공연장은 여느 가수의 콘서트만큼이나 호응이 뜨거웠다. 관객들은 ‘사랑은’, ‘정말로’ 등 친숙한 음악을 따라 불렀으며, ‘건강하세요’라는 현숙의 한 마디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공연 중간 중간에는 김정택 단장이 재치 있는 진행과 입담으로 1시간 30분의 음악회를 더욱 다채롭고 재미있게 만들었다.
한편 중외학술복지재단과 김정택 예술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는 음악을 통해 소외된 계층을 지원하고자 지난 2005년부터 11년 째 진행 중인 사회공헌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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