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시 상승세가 국내증시 전반에 온기로 작용하는 가운데, 코스닥 시장은 대표업종인 인터넷주들의 선전에 힘입어 770선 안착을 시도하는 분위기다.
이날 오전 10시4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4.52포인트(1.92%) 상승한 771.0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3억원과 29억원을 순매수 하며 상승세에 베팅하고 나섰다.
인터넷업종이 3.81% 오르며 업종 상승률 수위를 달리는 가운데, 시총 1위 종목인 NHN(035420)이 4.25%, 엠파스는 4.87%, 네오위즈와 네오위즈게임즈가 2% 이상 상승하는 등 포털과 게임주들의 상승세에 거침이 없다.
오늘 증권사 리포트를 통해 성장성이 부각됐던 탄소배출권 관련주들이 급등하는 가운데, 코스닥 종목 중에선 유니슨이 7.91% 오르며 선전하고 있다. 이날 대우증권은 탄소배출권 사업과 관련된 업체를 주목하라고 밝힌 바 있다.
또 교보증권이 실적개선 종목으로 추천한 KH바텍(060720)도 8.75%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12일 KTF를 상대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한 바 있는 블루코드(043610)는 피인수 기대감에 이틀 연속 상한가다.
오늘 상장돼 첫거래를 시작한 씨모텍(081090)은 공모가인 2만5000원 수준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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