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시골음식 ‘라타투이’ 한국서 즐기자

프랑스 지역요리 축제 21일까지
  • 등록 2007-10-11 오후 12:10:00

    수정 2007-10-11 오후 12:10:00

[조선일보 제공]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등이 나름의 개성과 맛을 추구하듯, 프랑스에도 지역마다 서로 다른 맛과 요리법을 뽐내는 요리가 다양하게 발달했다. 아쉬운 건 프랑스 지역요리를 한국에서 맛보기 어려웠다는 점.

프랑스 지역요리를 맛볼 드문 기회가 왔다. 아코르-앰배서더 계열 호텔 다섯 곳에서 10월 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요리축제를 주최한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프랑스 알자스(Alsace), 소피텔 앰배서더는 루아르(Loire), 노보탤 앰배서더 독산은 보르도(Bordeaux) 지방 음식과 와인을 소개한다.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과 이비스 앰배서더 명동은 부르고뉴(Bourgogne)와 프로방스(Provence) 두 지역 음식과 와인을 마련한다. 리츠칼튼 서울도 10월 한 달 동안 가든 레스토랑에서 프로방스 요리를 선보인다.

프랑스 다섯 지역요리 중에서 한국인 입에 가장 맞을 음식은 프로방스<사진>. 버터나 크림을 거의 쓰지 않아 느끼하지 않고, 다른 지역보다 훨씬 덜 짜다. 토마토와 마늘, 올리브오일을 많이 사용하는 지중해식 식단의 대표주자. 최근 애니메이션 ‘라따뚜이’로 유명해진 라타투이(ratatouille)도 프로방스 요리다. 가지, 피망, 토마토, 마늘 등을 올리브오일에 볶아서 푹 끓여 만든다.

알사스는 ‘스타’가 가장 많은 지역. 미슐랭 등 레스토랑 가이드로부터 별을 획득한 식당이 그만큼 많다. 부르고뉴는 프랑스에서도 미식의 고장. 한국의 전라도쯤 된다. 토막낸 닭고기 레드와인에 끓이는 스튜 ‘코코뱅(coq au vin)’은 프랑스 대표 음식이지만 부르고뉴 출신이다. 피노 누아(pinot noir) 단일 품종으로 만드는 부르고뉴 와인도 최근 만화 ‘신의 물방울’과 함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보르도는 부르고뉴와 함께 프랑스를 대표하는 와인 산지. 노보텔 독산에서는 ‘보르도 와인으로 맛을 낸 프랑스식 갈비찜’을 코스메뉴(4만원)의 메인 요리로 낸다. 루아르는 ‘프랑스의 정원’이라 불리는 지역이다. 프랑스 왕과 귀족들 많이 살면서 프랑스요리의 전형을 완성했다.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포도품종으로 만드는 상세르(Sancerre)와 푸이 퓌메(Pouilly-Fume) 화이트와인이 유명하다.

문의 소피텔 앰배서더 (02)2270-3131,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02)531-6604,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 (02)3282-6121,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02)3011-8012, 이비스 앰배서더 명동 (02)6361-8120, 리츠칼튼 서울 (02)3451-8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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