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3원 안팎의 낙폭을 보이며 1250원대에서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달러화가 102선에서 보합권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날 대거 유입됐던 달러화 강세 베팅을 되돌리는 흐름이 나타나면서 환율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증시도 1% 이내 상승 출발했다.
| 사진=AFP |
|
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분께 전일 종가(1257.70원) 대비 2.70원 하락한 125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2.70원 하락한 1255.0원에 시작해 3원 안팎의 낙폭을 보이며 움직임을 좁히고 있다. 하루 만의 하락 전환이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장 시작 직전 102선에서 소폭 상승세로 전환했으나 보합권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현지시간 7일 오후 8시께 전일 대비 0.022%포인트 오른 2.992%로 상승 전환하자 달러인덱스도 0.10포인트 오른 102.42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증시는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지속에도 개인, 기관 등의 매수 우위에 소폭 오르는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420억원 가량 팔고 있으나 전일 대비 0.13%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이 170억원 팔고 있으나 지수는 0.32% 가량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