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법인명은 ‘LG CNS 우즈베키스탄 유한회사(LG CNS Uzbekistan LLC, 이하 ‘LG CNS 우즈벡’)’다. LG CNS가 51%, 현지 정보통신기술개발부 산하의 국영기업인 ‘우즈텔레콤’과 ‘유니콘’이 각각 29%, 20% 지분을 갖는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제비즈니스센터(International Business Centre)’에 있는 ‘LG CNS 우즈벡’ 사무실에서 개최된 출범식에는 LG CNS 김대훈 사장, 박진국 전무, 최종구 법인장, 우즈베키스탄 정보통신기술개발부 후르시드 미르자히도프(Khurshid Mirzakhidov) 장관, 김남석 차관, 유니콘 키슬라트 카사노프(Khislat P. Khasanov) 사장 등이 참석했다.
‘LG CNS 우즈벡’은 향후 현지 모든 공공 및 민간 영역의 IT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정보통신기술개발부 주관 사업을 수주해 이행한다. 현재 법인 및 개인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구축사업을 구축 중이다.
곧 발주될 전자정부 통합 플랫폼 사업, 세정위원회(우리나라의 국세청에 해당)의 국세통합시스템, 타슈켄트 교통카드 사업, 디지털 도서관 구축 사업, 가스공사 전사적자원관리(ERP), 우즈텔레콤의 요금 청구 시스템 구축 사업 등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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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는 대법원 등기시스템 등 다양한 전자정부 사업을 성공적으로 구축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정부 구축 경험과 기술을 갖추고 있다.
또 기술 이전 및 ICT 전문 인력 육성 계획을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제안했고,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대통령결의안을 통해 합작법인에 세금, 관세 등 세제 혜택과 직접 협상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기술 이전 대상은 LG CNS가 보유한 프로세스, 방법론, IT업무시스템, 교육프로그램 및 솔루션 등이다.
합작법인 설립까지는 한국 정부의 직·간접적인 지원도 있었다.
LG CNS는 2005년부터 중앙공무원교육원과 한국국제협력단이 운영하는 ‘국제행정정보관리’ 과정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국가의 정보화담당관을 대상으로 전자정부 구현사례 및 방안에 대한 교육를 진행한 바 있다.
2014년6월 박근혜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방문 시에 수행원으로 현지를 방문해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LG CNS는 설립된 합작법인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앙아시아의 다른 국가로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LG CNS 김대훈 사장은 “대한민국 대표 ICT기업으로서 LG CNS가 축적해온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활용, 우즈베키스탄의 국가 ICT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범식 후 김대훈 사장과 임원진은 우즈베키스탄의 최대 규모 ICT 행사인 ‘우즈베키스탄 ICT 위크’에서 루스탐 아지모프(Rustam Azimov) 제1경제 부총리와 ICT 기반의 경제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우즈베키스탄 ICT 위크’는 최신 ICT 경향을 소개하는 컨퍼런스, ICT 전문기업이 참여하는 전시회와 세미나 등으로 구성되어 우즈베키스탄의 ICT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로, LG CNS는 전자정부 성공사례 등을 전시회에 출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