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모 인터랙티브, 액티브X 탈피 '웹 콘텐츠 저작툴' 출시

익스플로러, 크롬, 리눅스,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 어떤 브라우저서도 사용 가능
  • 등록 2014-03-03 오전 9:47:17

    수정 2014-03-03 오전 9:47:1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해 4월 11일 시행된 ‘장애인 차별 금지법’에 따라 기업들은 장애인들의 기업 홈페이지 및 웹 접근에 불편함이 없도록 웹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3천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이러한 웹접근성과 웹표준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웹 콘텐츠 저작툴이 출시돼 주목된다.

크로스에디터 3.0 사진
나모 인터랙티브는 3일 ‘크로스에디터 3.0’이라는 웹 콘텐츠 저작툴을 출시, 윈도우 운영체제 중심의 액티브X(Active-X)기반이 아닌 자바스크립트(JavaScript)기반으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저작툴은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뿐만 아니라 파이어폭스(Firefox), 크롬(Chrome), 사파리(Safari), 오페라(Opera) 등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동일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또한 윈도우 외에도 리눅스(Linux), 맥(Mac) 등 어떠한 플랫폼에서도 문제없이 웹사이트 콘텐츠를 작성할 수 있다.

또한 크로스에디터 3.0은 기존 오픈소스 기반의 에디터 제품들이 오피스데이터 호환성을 지원하지 않아 업무적인 사용이 어려웠던 부분들을 보완했다. 맞춤법 검사기능을 구현하고, 국내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표그리기 기능, HTML5 요소인 다양한 멀티미디어파일 삽입, 처리기능 등이 한층 강화됐다. 자바스크립트 기반으로 iOS는 물론 안드로이드, 윈도우8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바일 OS를 지원하는 것.

특히 별도의 관리자 기능을 제공해 공용 서식 탬플릿 관리, 웹접근성 준수 레벨 설정, 악성코드 입력제한, 바이러스, 보안솔루션과의 연동기능까지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은행의 인터넷 뱅킹 시스템에 적용할 경우, 보안시스템과 에디터와의 연동을 통해 사용자가 실수 혹은 고의적으로 악성코드나 바이러스 소스를 업로드 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주는 효과를 발휘하는 것.

그 동안 웹표준 HTML에디터 시장은 저가형 외산 제품들이 주를 이루어 왔으나 크로스에디터 출시 이후 나모 인터랙티브의 차별화된 기술지원 체계와 제품의 안정적 성능이 인정받았다. 현재 크로스에디터는 국내외 대기업 및 공공기관 등 600여 고객사들이 업무 및 포털에 크로스에디터를 적용했고, 이제 웹표준 HTML 시장에서 외산 제품을 압도하기에 이르렀다.

국내 시장 외에도 CMS솔루션 전문업체인 아이온커뮤니케이션과 협력해 도쿄전력 등 200여 개의 일본 및 동남아 고객사가 나모 크로스에디터 제품을 사용 중이다. 야후 재팬(Yahoo Japan) 역시 야후 BB라는 B2B서비스에 나모 인터랙티브의 액티브스퀘어(ActiveSquare)와 크로스에디터를 모두 채택했다.

김상배 대표는 “누구나 손쉽게 웹 콘텐츠를 제작, 활용, 공유할 수 있도록 크로스에디터를 꾸준히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며 “나모 크로스에디터가 국내는 물론 해외 사용자들에게까지 사랑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제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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