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장관 취임…"부동산 주요정책 첫 100일내 마무리"

  • 등록 2013-03-12 오전 10:36:38

    수정 2013-03-14 오후 10:10:20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부동산 시장을 조속히 정상화시켜야 합니다. 주택경기가 장기간 침체에 빠지면서 실물경제 위축은 물론 국민들의 삶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서승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12일 취임사에서 침체된 주택시장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서 장관은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새 정부 초기에 향후 5년간 정책의 기본 방향과 틀이 결정되는 만큼 중요 정책을 첫 100일 이내에 마무리 짓겠다는 각오로 업무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조직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은 상태여서 서 장관은 국토교통부가 아닌 국토해양부 장관으로서 취임식을 가졌다.

서 장관은 보편적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주택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대주택 공급 확대에만 치우칠 것이 아니라 수요자 맞춤형으로 정책의 틀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도시외곽으로 도시를 팽창시키는 것 보다 수요가 많은 도시에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등 국민이 실제 필요로 하는 섬세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주택경기 침체로 고사 위기에 처한 건설산업에 대해서는 건설업이 다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공사입찰 방식과 건설기능인의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된 택시문제와 관련해서는 “택시 과잉공급을 해소하고 국가 지원을 확대해 택시 이용자, 운전자, 사업자가 모두 윈윈하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 장관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정부의 임무 가운데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언제나 안전을 국토부 정책의 중심에 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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