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력난 해소위해 당진발전소 3호기 가동 서둘러야"

허창수 GS 회장, 4일 충남 당진 GS EPS 3호기 발전시설 건설현장 방문
"그동안 쌓아온 기술과 경험으로 4~6호기도 조기 건설" 당부
  • 등록 2012-06-04 오전 10:11:54

    수정 2012-06-04 오후 5:26:3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통해 범국가적 차원의 전력난 해소 노력에 동참하고, 국내 신규 발전(發電) 사업 및 해외 발전 프로젝트 추진 등 글로벌 시장으로 적극 진출해 달라."

▲ 허창수 GS 회장


허창수 GS(078930) 회장이 4일 ㈜GS 서경석 부회장, GS EPS 이완경 사장 등과 함께 충청 남도 당진시 부곡산업단지에 위치한 GS EPS 1, 2호기 LNG복합 화력발전소 및 3호기 발전시설 건설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강조했다.

GS EPS가 오는 2013년 8월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3호기는 415MW급 LNG 복합화력발전소. 현재 가스터빈, 증기터빈, 발전기 등 발전소를 구성하는 주요 기기들이 설치되는 등 약 55%의 공정이 진행 중이다.   3호기 완공시에는 약 44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허 회장은 "최근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런 가운데 일부 발전소 가동이 중단되는 등 전력 부족상황이 현실화되고 있다"면서, "전력난 극복을 위해 정부와 기업,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노력하고 있는 만큼, GS EPS도 국내 최초의 민간발전회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GS EPS가 운영 중인 1, 2호기 발전소를 안정적으로 가동하고, 건설중인 3호기 발전시설의 준공을 최대한 앞당겨 국내 전력난 해소에 적극 기여해야 한다"면서 "특히 3호기 발전시설 건설에 이어 장기적으로 4~6호기 발전시설 건립계획도 가급적 빨리 수립해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GS는 GS칼텍스, GS건설 등 각 계열사별로 정부의 '하계 전력수급 대책'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사업장에서의 지속적인 에너지 효율화 방안 모색, 사무실 내 냉방온도 준수, 불필요한 조명 소등 및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축소 운영, 하절기 복장 착용 등 에너지 절감을 위한 방안을 적극 시행해 나가기로 한 것. 

허 회장은 GS EPS 3호기 발전시설 건설현장을 둘러보며 "국가적 차원에서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최고 품질의 발전시설 건설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달라"면서 "국내 신규 발전사업은 물론 해외 발전 프로젝트 추진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허창수 GS 회장(오른쪽)이 4일 충남 당진 GS EPS 발전소를 방문하여, 주조정실에서 전력생산 현황을 살펴보면서 전력난 해소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번에 허 회장이 방문한 GS EPS는 1996년 설립된 최초의 민간발전회사다. (주)GS가 70%의 지분을,Oman Oil Company가 30%를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사용해 전기를 생산, 공급하는데 충남 당진 부곡산업단지에 550MW급 1, 2호기 (총 1,100MW급) LNG복합화력발전소를 운영중이다.

현재 공사 중인 3호기 발전시설에는 국내 최초로 60% 이상(LHV)의 높은 발전효율을 갖춘 지멘스(Siemens)의 최신 H-Class 가스터빈이 시공되며, H-Class 가스터빈은 세계 최고수준의 고효율 설비로 온실가스 감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GS EPS는 지난해 4월 국내 민간발전회사로서는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하여 중국 산둥성 더저우시 핑위안현 경제개발구에 30MW 바이오매스(Biomass) 발전소를 건설 중이며, 올 9월에 완공 예정이다.   바이오매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은 중국의 국영전력회사에 공급하게 되며, 청정개발체제(CDM ; 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도 전개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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