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 워크아웃 중에 급여 줄여 도서관 지원

  • 등록 2011-09-07 오전 10:20:00

    수정 2011-09-07 오전 10:20:00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중인 우림건설은 직원들이 급여의 1%씩 적립한 기금으로 제주도의 `달리 작은 도서관`에 기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른바 `나눔기금`으로 도서관에 필요한 빔프로젝트와 비품, 도서 등을 지원한 것이다.

이 회사는 2009년 워크아웃에 돌인합 이후에도 활발한 수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제주 달리 작은도서관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을 위한 초청강연 및 인문학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마을 속 복합 문화공간`이다.

그동안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빔프로젝터를 사회단체로부터 빌려서 써오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우림건설이 지원에 나선 것이다. 우림건설은 활발한 문화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책 나누기 운동도 펼친 바 있다.

박정인 우림건설 나눔위원장은 "어려운 경영상황 속에서 직원들이 급여를 적립해 마련한 기금은 그 목적과 정신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임직원들의 생각"이라며 "우림건설이 지원한 비품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유용하게 쓰이면 기쁘겠다"고 말했다.

급여나눔 운동은 급여의 1%를 사내·외 문화나눔 재원으로 기부하는 운동이다. 우림건설은 1997년 급여나눔을 시작해 워크아웃에 들어간 이후에도 이어가고 있다. 문화나눔, 빈곤아동 글그림잔치 지원, 빈곤여성장학사업, 장애인 집수리 지원사업, 일본 지진피해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나눔활동에 이를 활용하고 있다.  
▲ 우림건설과 달리도서관 관계자들이 비품 지원 사업을 기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엽 우림건설 홍보부장, 박진창아 달리도서관 관장, 박정인 우림건설 나눔위원장, 현순실 달리도서관 달리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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