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CI, 생명공학 5년간 총 6천억 투자...중장기전략 발표

  • 등록 2001-06-20 오전 11:14:54

    수정 2001-06-20 오전 11:14:54

[edaily] LG의 화학계열 지주회사인 LGCI가 20일 생명과학사업에 향후 5년간 총 6000억원을 집중투자키로 하는 등 지주회사로서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밝혔다. LGCI는 먼저 의약품 분야에서 항암제, 항감염제, 항응혈제, 항체치료제, 지속성 성장호르몬 등 자체 개발한 신약개발 후보물질 중 전임상, 또는 임상단계에서 신약 성공가능성이 높게 나타난 품목 위주로 향후 5년간 신약개발을 위한 R&D 투자에 총 29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현재 파트너사인 글락소 스미스 클라인(GSK)사가 FDA의 보완요청 사항에 대해 자료작성을 진행중인 퀴놀론계 항생제 및 주력 유전공학제품 공장에 대한 세계적 수준의 생산설비 구축을 위한 시설투자에 총 12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농화학 분야는 신물질 개발 및 바이오 농약을 위한 R&D에 700억원을 투자하고, 농약 신물질 및 동물의약 공장의 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1200억원을 투자 할 계획이다. LGCI는 생명과학부문의 사업가치가 향상된 후에는 외자유치와 함께 이를 별 도법인으로 분리하고 기업공개를 실시, 생명과학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성장재원을 확보하는 한편, LGCI의 투자수익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LGCI의 생명과학부문은 항감염제, 항암제 등의 분야에서 2005년까지 최소 3개 품목 이상의 세계적인 신약을 상품화하고, 퀴놀론계 항생제 및 유전공학 주력제품에서 세계적인 제약기업들과의 제휴로 세계시장을 개척하는 등 의약품 사업을 주력으로 오는 2005년 매출 5400억원, 2010년 매출 2조 5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LGCI는 이러한 생명과학사업 육성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 오는 9월 납입 완료할 계획이다. 또 LG화학 및 LG생활건강 양사의 모든 주주를 대상으로 현물출자를 받아 자금투입을 최소화하면서 자기자본을 확대, 현재 120% 가량의 부채비율을 85%까지 축소하고 주력 자회사인 LG화학 및 LG 생활건강에 대한 각각 6.7% 수준의 보유 지분율을 최소 3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LGCI는 이같은 생명과학의 중점육성 및 지주회사체제로서의 본격전환을 통해 오는 2003년 자산 2조 6328억원, 자기자본 1조 7250억원(자본금 4074억원), 부채비율 53%, 추정 경상이익 1900억원의 재무구조를 갖춘 선진 지주회사로서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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