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 설정액 1억달러 돌파

달러 단기자금 투자 개인 수요 타겟팅
  • 등록 2024-02-13 오전 9:01:12

    수정 2024-02-13 오전 9:01:12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13일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가 설정액 1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신한달러단기자금(USD)펀드는 개인도 가입할 수 있고 언제든 환매수수료 없이 수시입출이 가능하다. 또한 외화 머니마켓펀드(MMF)와 동일한 환매스케줄(T+2 환매) 을 가진 동시에, 외화MMF 대비 상대적으로 더 유연한 전략을 통해 유사한 변동성 수준을 목표로 하면서도 더 높은 성과를 추구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출시된 달러표시MMF는 달러 정기예금보다 높은 이율을 제공할 뿐 아니라 만기가 따로 없이 원하는 시점에 환매할 수 있어 반년 만에 7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다만 이같은 상품은 법인만 가입할 수 있어 달러 투자를 원하는 개인들에게는 아쉬움이 컸다.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같은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를 끌어모으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31일 기준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는 설정 이후 연환산 1년 수익률 6.03%로 집계됐다. 이는 달러 단기투자 경쟁상품인 외화MMF(5.23%), 시중은행 외화정기예금(4.58%), 달러RP(4.84%) 대비 높은 수준이다.

이같은 성과는 독창적인 운용전략에 기인한다. 달러자산인 미국채 및 달러표시한국물 등에 투자할 뿐만 아니라 달러 Sell & Buy(현물환 매도, 선물환 매수) 스왑을 통해 스왑 마진을 얻는 전략 등 시장 상황에 맞춰 다양한 투자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동시에 단기자금의 특성을 고려하여 6개월 이내 짧은 듀레이션(채권만기) 전략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강판석 신한자산운용 매니저는 “현재 미국의 장단기 금리가 역전된 현 상황에서 달러 단기자금의 투자는 매력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며 “외화 MMF 대비 상대적으로 유사한 변동성 수준을 목표로 하면서도 국내외 경제 상황에 맞춰 유연한 전략으로 더 높은 성과를 추구할 수 있는 신한달러단기자금(USD)펀드를 단기자금 투자처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신한달러단기자금(USD) 펀드는 현재 신한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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