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야기현 7.2 지진…외교부 “우리 국민 피해 없어”

  • 등록 2021-03-20 오후 9:34:21

    수정 2021-03-20 오후 9:34:21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20일 일본 도호쿠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우리 국민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사진=네이버 재난재해정보
이날 오후 6시 9분 일본 미야기(宮城)현 센다이 동쪽 74km 해역에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지점은 북위 38.40도, 동경 141.70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60㎞로 측정됐다.

외교부는 “주센다이총영사관에서 한인 단체 및 유학생 연락망을 통해 피해 현황을 파악한 결과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이 심했다고 하는 바 건물 또는 기물 등 파손은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일본 미야기현엔 우리 교민 3200여명, 인근 후쿠시마현엔 1300여명의 교민이 살고 있다.

외교부와 주센다이총영사관은 지진 발생 즉시 대응팀을 가동하고, 교민사회와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며 피해 상황을 지속 파악하고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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